풀꽃문학상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의 탄생을 기념하여 제정된
상으로 공주시의 문학적 위상을 홍보하고 한국 시 문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2014년 제정되었다. 당해년도 발표된 시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쓴 시인에게 본상을, 잠재력이 높은 시인에게 젊은 시인상을
수여한다. 2017년 부터는 국외의 유능한 작가를 대상으로
해외풀꽃시인상도 수여하고 있다.
수상소감바람이 가르마를 타주는 대로 살면서도 바람 속에서
꽃을 피우고 싶어 하는 것이 외이지요.
목을 길게 빼고 고향을 바라보아요.
안경라
수상작나, 누구예요?
수상소감비숍거리를 거닐던 가을빛이 장소를 이동하여
남가주에서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다.
내 마음에도
2회
해외풀꽃시인상
수상자
조옥동
수상작어느 아침과 오후의 풍경
수상소감짧은 이방인의 인생이 처절하고 외롭고 괴로울 때는 많은 천재들의 고독한 삶을
찾아 읽으며 그들의 삶을 엿보고 배우며 위로를 얻었다.
··· ··· 이러한 여정을 노래하고 기록할 한글을 가진 한국인으로 자랑스럽게 살아가며
사막과 같은 변두리 삶 속에서도 깊이 감사하며 달려왔다.
시인이 된다는 사실은 사람이 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내 자신과의 약속을 얼마큼 확실히 행하였는지 가늠하며,
그 길을 멀리 바라보아 좀 더 열심히 시를 시행하며 깊이 나의 진정함을 채우리라.
이윤홍
수상작파도와 절벽
수상소감삶의 중간중간 어딘가에 박혀 있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은 과거에 묻혀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나보다 한발 앞선 미래에 숨겨져 있다가
삶이 고단할 때 반짝거리며 나타난다. 그것은 삶으 격려요 자극이며 위로인 동시에
앞으로 나아감의 힘이 된다. ··· ··· 시를 쓰기만 했던 자에서 시의 더 깊은 눈을 가진
시인이 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음을 깨닫는다.